아이들과 쉽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은? - 도블 DOBBLE 동물원[행복한 바오밥]

 

아이들의 입학이 잠정적으로 연기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...

현재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'심각' 단계 격상으로 인한 교육부 개학 연기 지침에 따라

아이들이 갑자기 본의 아니게 격리당하게 된 상황입니다.

지역 감염으로 인한 국내의 여행, 해외여행 또한 갈 수 없게 되어... 정말 집에만 있어야 되는 상황이

벌어졌습니다...

 

어쩔 수 없지요... 하루빨리 코로나 19의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면서 지금 많이 뛰어놀고 뒹굴고 해야 할

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덜 지루하고 재미있게 알차게 격리(?) 당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.

 

아이들과 미술 수업, 요리 수업, 독서 등등... 홈 스쿨링에 관한 것들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도

찾아야겠다... 해서 생각해 낸 것이 #보드게임 이었습니다.

 

아이들이 아직은 6,7 살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고 흥미롭고, 좋은 색감을 가지고 있는

보드게임을 찾고 싶었고...

또, 디깅이 시작되었습니다.

그렇습니다... 저는 온라인에서 최저가를 찾고 비교하는 걸 원래 좋아하는 아빠입니다..;;

그래서 찾아낸 보드게임이 바로바로

 

[행복한 바오밥]에서 나온 도블입니다. 그중에서도 도블 동물원입니다.

 

도블은 영문판이나, 중국판은 엄청 많은 제품들이 나와있지만, 한글판으로는 오리지널 도블과 도블 동물원이 판매되고 있더군요.

도블의 구성품은 간단합니다.

55장의 도블 카드, 게임 설명서 2장, 그리고 금속 틴 케이스입니다.

우선 케이스는 합격입니다. 다짜고짜 뭐가 합격이냐고요?

종이로 된 카드 게임들의 케이스도 종이 라면 몇 번 꺼냈다가 넣었다가 하다 보면 케이스가 쉽게 망가져 버리기 일쑤이지만,

도블 동물원은 가벼운 틴 케이스로 되어 있어, 카드 보관을 안전하고 튼튼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격이라는 거죠.

 

게임의 종류는 요렇게 있습니다. 

게임 방법들 설명서

설명서 안에는 도블 동물원에 나오는 동물들의 이름과 게임 방법들이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.

 

아이들과 동물의 이름들을 배우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, 게임 방법 또한 어렵지 않습니다.

게임의 기본 룰은 " 카드에 있는 같은 동물 찾기"입니다.

각 카드들에 숨어 있는 똑같은 동물을 찾아 외친 후 카드를 버리거나, 가져오거나, 상대방에게 주는 방식입니다.

 

각 카드들에는 딱 한 종류의 동물이 같은데요, (진짜 신기하게도 어떤 카드든 딱 한 동물씩만 같아요... )

동물들의 색상은 같지만 크기가 달라서 처음에는 엄~청 헷갈리더라고요...

 

자! 그럼 게임을 시작해 볼까요?

7살 VS 40살의 1:1 진검 승부가 펼쳐지겠습니다.

 

저희는 게임 설명서상의 "얼른 버려!" 게임을 하겠습니다. 각자 카드를 적당히 나눠 가진 뒤

가운데에 있는 덱과 자신의 덱의 같은 동물을 찾은 뒤 외친 후 카드를 버려서 빨리 카드를 없애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.  둘째는 아직 책 읽기가 끝나지 않아 2인이 플레이합니다.

 

긴장감 속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플레이가 진행됩니다.

 

운이 좋으면 같은 동물이 계속 나와 콤보를 먹일 수 있습니다.

"사자", "사자", "사자" / "공작새", "공작새", "공작새", "공작새"/"플라밍고", "플라밍고", "플라밍고", "플라밍고"

같이요...

 

 

책 읽기를 끝낸 막내(둘째)가 와서 치열한 플레이에 합류합니다.

그렇게 우리 집은 사랑과 전쟁이 가득한 저녁을 보냅니다...

아빠의 무자비한 승리로 항상 아이들은 눈물을 훔치며 잠들겠죠...

 

도블은 2인에서 8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며, 미 취학 아동들도 쉽게 게임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

가족 보드게임으로는 최고가 아닐까 감히 추천드려 봅니다.

도블 하세요! 두 번 하세요!!

"나무늘보", "나무늘보", "나무늘보", "나무늘보", "나무늘보".

 

그냥 가면 아쉬우니, 슈아소가 직접 찾아 놓은 최저가 링크 남겨 놓습니다.

도블 하세요! 두 번 하세요!!

 

“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  있음"

 

본 리뷰는 직접 제품을 구입하여 작성한 진땡 추천 리뷰입니다.